[스크랩] 목포의 눈물: 작사/문일석. 작곡/손목인. 노래/이난영
목포의 눈물
작사/문일석. 작곡/손목인. 노래/이난영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음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 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지나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이난영의 노래 모음
이난영-목포의 눈물
이난영-고적
이난영-사랑의 고개
이난영-오대강 타령
이난영-봄 강
이난영-어촌낙조
이난영-봄 아가씨
이난영-낙화의 눈물
이난영-남포로 가는 배
이난영-명랑한 젊은 날
이난영-이별전야
이난영-추억의 등대
이난영-고향은부른다
이난영-올팡갈팡
이난영-무너진 황성
이난영-파묻은 편지
이난영-산호빛 하소연
이난영.남인수-미소의 코스
이난영-괄세를 마오
이난영-목포의 추억
이난영-돈반정반
이난영-달 없는 항로
이난영-남행열차
이난영-바다의 꿈
이난영-연락선 비가
이난영-다방의 푸른 꿈
이난영-담배집 처녀
이난영-사공의 딸
이난영-울어라 문풍지
이난영-항구야 울지 마라
이난영-항구의 붉은 소매
이난영-가거라 똑딱선
이난영-서창의 눈물
이난영-꿈꾸는 타관역
이난영-진달래 시첩
이난영-날짜 없는 일기
이난영-할빈다방
이난영-목포는 항구
“목포의 눈물”은 일제 강점기인 1935년 ‘이난영’이 처음 부른 뒤 오랫동안 애창되고 있는 한국의 트로트 곡으로, 작사 ‘문일석’, 작곡 ‘손목인’이다.
와세다 대학 출신의 20대 무명 시인이었던 문일석은 1935년 조선일보가 오케레코드와 함께 향토 신민요 노랫말을 공모하자 “목포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응모하여 1등에 당선되어 흥행의 귀재로 불렸던 오케레코드의 사장 ‘이철이’ 제목을 목포의 눈물로 바꾸고 작곡가 손목인의 곡을 입혀 대히트를 기록했다.
가수는 목포 출신의 신인으로 당시 나이 십대 후반이었던 이난영, 이난영의 특유 비음과 흐느끼는 듯한 창법에는 남도 판소리 가락과 같은 한이 스며 있다는 평을 받은 이 노래는 이난영의 대표곡이 되었고 이난영의 또 다른 노래 “목포는 항구다”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향토색 짙은 곡으로 남았다.
가사와 곡조가 매우 애잔하여 목포항을 배경으로 이별의 끝없는 아픔과 서러움을 그리는 이 노래는 깊은 한과 울분이 숨겨진 목포의 눈물은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래 주는 상징적인 곡이었기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는 해석이 있었으며, 한국 가요사에서 불후의 명작이라는 찬사가 있을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유달산 중턱에 노랫말을 적은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