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몇편 벼랑에 핀 꽃=한승필 글사냥필 2014. 1. 2. 10:49 벼랑에 핀 꽃 한승필 너는 내 마음의 앗찔한 벼랑에 핀 한떨기 철죽꽃 피고 진 나날들이 안타까워 홀로 성화를 부려도 봄날은 아직도 먼 나그네 길 너는 긴 한숨에 실려온 씨앗이 움터 두근대는 내 가슴에 상처로 핀다 *초창기의 어린시절에 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