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에 핀 꽃
한승필
너는 내 마음의 앗찔한
벼랑에 핀
한떨기 철죽꽃
피고 진 나날들이 안타까워
홀로 성화를 부려도
봄날은 아직도 먼
나그네 길
너는 긴 한숨에 실려온
씨앗이 움터
두근대는 내 가슴에
상처로 핀다
*초창기의 어린시절에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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